(write by 버건디)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은 과목 당 40문제를 50분 안에 풀어야 합니다. 정답표기까지 고려하면 1분에 1문제씩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 꿀팁으로 시험시간에 대한 시간배분 전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서,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 꿀팁으로 시험시간배분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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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인중개사 시험시간의 구성
공인중개사 시험은 1차 1교시와 2차 1교시는 2과목 시험지를 동시에 배부하며 각 교시마다 100분의 시험시간을 주며, 2차 2교시는 1과목 시험지를 배부하며 50분의 시험시간이 주어집니다. 시간배분표는 아래표와 같습니다.
구분 | 과목수 | 문항수 | 시험시간 |
1차 1교시 | 2과목 | 80문제 | 100분 |
2차 1교시 | 2과목 | 80문제 | 100분 |
2차 2교시 | 1과목 | 40문제 | 50분 |
■ 시험시간의 부족은 개인적인 성향의 차이
모의고사를 보거나 이미 시험경험이 있으신 분들 중에 "나는 시험시간이 부족한 적이 없었다"라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번 글은 안 보셔도 됩니다.
그렇듯이 시험시간의 부족여부는 학습량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개인적인 성향의 차이가 많이 작용해서 제가 실제로 시험장에서 사용했던 시험배분 전략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글을 정독하는 습관이 있는 저에게는 시험시간이 항상 부족했었습니다.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항상 고민이어서 여러 차례 모의고사를 통해서 얻은 극히 개인적인 글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시험시간 배분 전략을 자신에게 맞게 수정하시면 큰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됩니다.
여기에는 글을 읽는 습관이 정독인지 속독인지도 작용하지만 성격적인 부분도 많이 작용합니다.
예를 들어 2과목 80문항을 100분 안에 풀어야 한다면 시계를 보면서 첫 번째 과목을 50분 안에 40문제를 잘 풀었음에도 이상하게 두 번째 과목 40문제를 50분 안에 풀어나갈 때 시간에 쫓기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두 번째 과목 40문제를 조급해지는 마음 때문에 제대로 문제 풀이를 해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 시험시간 배분 전략 1 : 과목별 교차풀이
1차 시험 1교시 학개론과 민법을 예로 들겠습니다.
시험문제를 받아보면 1번 문항부터 40번 문항까지는 부동산학개론이며, 41번 문항부터 80번 문항까지는 민법으로 문항번호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각 과목을 교차하면서 풀이하였습니다.
즉, 부동산학개론 20문제를 풀이한 후 나머지 학개론 문제는 남겨둔 채 민법 20문제를 풀이하였습니다. 그 후에 다시 학개론 10문제를 풀고 다시 민법 10문제를 풀이하였으며, 다시 학개론 나머지 10문제와 민법 나머지 10문제를 풀이하였습니다.
이를 이해하기 쉽게 문항번호로 구분하여 표시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풀이순서 | 문항번호 | 과목명 | 풀이 문제수 |
1 | 1번~20번 | 학개론 | 20문제 |
2 | 41번~60번 | 민법 | 20문제 |
3 | 21번~30번 | 학개론 | 10문제 |
4 | 61번~70번 | 민법 | 10문제 |
5 | 31번~40번 | 학개론 | 10문제 |
6 | 71번~80번 | 민법 | 10문제 |
이 방법은 심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에 해당되는 시험시간 분배 전략으로 제 개인적으로는 이 방법으로 시간에 쫓기는 심리적인 조급증 문제를 완전히 없앨 수가 있었습니다.
과목 교차풀이 문제 개수는 처음에 30문제를 풀고 나중에 10문제를 풀이하는 방법도 가능하니 여러 차례 모의고사로 테스트해 보시면서 자신만의 방법을 찾으시면 됩니다.
다소 복잡하고 헷갈린다고 하실 분들이 계실 텐데
이 과목별 교차풀이 전략은 아래에 소개하는 시간배분전략 2와 함께 할 때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시험시간 배분 전략 2 : 모르는 문제와 계산문제 뒤로 미루기
1. 모르는 문제 뒤로 미루기
문제를 읽었을 때 문제가 이해되지 않거나 보기에서 정답을 찾을 수 없을 때는 그 문제는 건너뛰고 넘어가셔야 합니다. 문제를 한 번 읽어서 문제의 출제의도를 파악할 수 없거나 보기에서 답을 찾을 수 없다면 그 문제는 나중으로 미루셔야 합니다. 문제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2번~3번 반복해서 읽으면 시간은 부족하게 됩니다.
2. 계산문제 뒤로 미루기
부동산학개론에서 계산문제는 8문제에서 10문제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간단한 계산식으로 바로 답을 찾을 수 있는 계산문제는 3~4문제 정도 있습니다. 이 3~4문제 정도만 풀이를 하시고 복잡하거나 한 번 도 접해보지 못한 계산문제가 있다면 계산시도 조차 하지 마시고 바로 뒤로 미루셔야 합니다.
3. 시험시간 배분 전략 1과 혼용하기 : 50점 확보전략
시험시간 배분전략 1에서 첫 20문제를 풀고 다음 과목 20문제로 넘어가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20문제는 단순히 1번 문제부터 20번 문제까지를 순차적으로 풀이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바로 위에서 모르는 문제와 어려운 계산문제는 뒤로 미루라고 하였습니다.
즉, 과목별 교차풀이 전략에서 말하는 첫 20문제는 내가 확실히 맞출 수 있는 20문제를 먼저 풀이하라는 의미가 됩니다. 1번 문제부터 풀이하면서 아는 문제만 골라서 20문제를 풀이하라는 의미입니다. 아는 문제 20문제가 모두 정답이면 50점을 맞아서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적어도 40점 과락 커트라인은 넘길 수 있는 수준은 될 수 있으니 한 결 마음이 가벼워지면서 편한 마음으로 다음 문제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 시험시간 배분 전략 3 : 보기 문항을 모두 읽지 않기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은 해를 거듭할수록 종합적인 이해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아지면서 문제길이도 길어지고 5개의 보기 지문도 길어지는 추세에 있습니다. 특히 민법 문제에서 이런 현상을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문제를 읽고 어떤 문제인지 이해하셨다면 보기 1번 지문부터 읽어 내려가실 겁니다. 만약 2번에서 정답을 찾으셨다면 나머지 보기 3번 ~ 5번 지문은 읽지 않고 다음문제로 넘어가셔야 합니다. 물론 2번 지문이 정답이라는 확신이 있으셔야 가능한 방법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머지 지문까지 모두 읽게 되면 시험시간이 부족한 문제와 별개로 그 문제가 의도하는 함정에 빠질 확률이 커지게 됩니다. 이 전략은 정답이라는 확신이 있는 문제에 적용하시면 됩니다.
■ 시험시간 배분 최종 전략 : 객관식 문제 잘 찍는 것도 요령이고 실력이다.
1. 정답 표시하는 방법
위 전략대로 하면 첫 20문제를 아는 문제로만 골라서 풀이할 때 뒤로 미루는 문제가 생기면서 내가 몇 문제를 풀었는지 모를 수가 있습니다. 대체로 1번부터 아는 문제만 풀어 나가면서 뒤로 미루는 문제가 있을 때 약 25번 문항 전에 20문제를 풀이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가 했던 방법은 아는 문제 20문제를 풀어 나갈 때 문제를 풀 때마다 해당 문제 정답을 OMR카드에 표시하였습니다. 이렇게 되면 몇 문제를 풀었는지 OMR카드에서는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2. 뒤로 미루는 문제 유형 분류하기
뒤로 미루는 문제도 유형을 2가지로 분류하여 조금 생각하면 풀 수 있는 문제에는 문제 번호에 크게 세모표시를 하였고, 아예 처음 보는 유형의 모르는 문제는 문제의 번호에 크게 물음표 표시를 하였습니다.
과목별 교차풀이 전략에서 각 과목별 아는 문제 20문제를 풀이하고 다시 10문제를 풀이할 때는 물음표를 해둔 모르는 문제는 다시 읽지 않고 세모표시된 문제만 풀이하면서, 풀이하지 않았던 각 과목의 마지막 문제인 40문제까지 풀이해 나가야 합니다.
여기서 세모표시 해둔 문제는 다시 봐도 모르겠으면 물음표로 바꾸어 나가면서 마지막 문제까지 풀어 나가면 정답을 OMR카드에 표시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최종적으로 물음표가 표시된 문제는 각 과목별로 10문제 미만이 되게 되는데 그 유형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틀리라고 낸 문제 : 출제 범위나 출제유형을 벗어난 일부러 틀리라고 낸 문제
② 시간을 소비하도록 만든 문제 : 문제와 지문이 길거나 어려운 계산식 문제
③ 내가 모르는 문제 : 공부를 안 해서 모르는 문제
여기까지 진행하고 OMR카드를 보면 정답이 최소 30문제 정도 표시되어 있어야 하며 물음표 표시가 되어 있어 풀지 않은 문제는 10문제 미만이어야 합니다.
3. 찍는 것도 실력이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모든 문제가 객관식으로 각 문제마다 ①번부터 ⑤번까지 지문 5개가 주어집니다. 각 과목별로 40문제이니 총 지문 200개 중에 정답 40개를 찾아내는 시험이 됩니다.
각 지문별 정답분포를 균등하게 했다고 가정했을 때 아래와 같습니다.
①번 정답 = 8개
②번 정답 = 8개
③번 정답 = 8개
④번 정답 = 8개
⑤번 정답 = 8개
역대 공인중개사 시험지 정답을 통계내 보면 각 지문별 정답 개수는 적게는 4개에서 많게는 12개 정도로 대체로 6개에서 10개 정도의 지문별 정답 분포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문제 출제위원들이 정답 지문 번호의 개수도 고려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시험을 포기하는 사람이 2~3개의 번호를 쭈~욱 찍고 OMR카드를 제출했을 때 합격 시킬 수는 없으니 어쩌면 당연한 고려사항일 수 있습니다.
위에서 안내해 드린 시험시간 배분 전략대로 문제를 풀었다면 아직 풀지 않은 문제가 10문제 미만으로 남은 상황에서 시험 종료 시간은 각 과목별로 10분~15분 정도가 되며, 1차시에 2과목이 있는 경우라면 15분~20분 정도의 시간이 남게 됩니다.
여기서 미처 풀지 못해 물음표 표시를 했던 문제들을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해서 다시 한번 풀어보고 알겠으면 정답을 OMR카드에 표시를 하지만, 정말 모르겠으면 정답표시를 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모르는 문제를 찍을 거면 어설프게 풀이를 해서 찍을게 아니라 말씀드린 대로 앞에서 풀이한 30문제가 정답확률이 높다고 가정했을 때 정답 보기번호 개수를 파악해서 정답이 가장 적은 번호 1개로 찍으셔야 합니다.
제가 고득점을 했던 과목은 이 방법으로 50%의 정답률을 보인 과목도 있으며 최소 20%의 확률로 정답이 나오니 모르는 문제를 찍더라도 이 방법으로 찍으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에서 안내해 드린 공인중개사 시험 시간 배분 전략을 실전과 같은 시간 통제하에서 모의고사로 2~3번 테스트해 보시면 적어도 5점에서 10점은 더 맞으실 수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전략으로 적당히 수정해 보시면서 전략을 수립하세요.
■ 결론
위에서 안내해 드린 시험시간 배분 전략은 어디까지나 시험시간이 부족한 분들을 위한 방법으로 아는 문제는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를 가지고 편하게 문제를 풀 수 있으며, 애매한 문제는 다시 검토할 수 있게 되고, 모르는 문제는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모든 국가자격시험이 그렇듯이 실무를 반영한 문제 출제가 아니라 일정한 자격자 수급을 조절하기 위해 문제를 출제하다 보니 문제 곳곳에 함정을 만들어 출제하고 있습니다.
시험 종료 후 각 공인중개사 학원에서 가답안을 배포하는데 이때 정답을 맞혀보면서 가장 분하고 억울한 부분이 분명히 아는 문제이고 정답이라고 확신을 했는데 틀린 경우입니다.
바로 교묘하게 파놓은 말장난 같은 문제의 함정에 빠진 경우인데 이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합격과 불합격의 차이는 객관적인 실력의 차이가 아니라 1~2문제 차이로 판가름 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시험 당일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시험 당일에는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하신다면 국가공인 공인중개사의 자격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이상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 꿀팁으로 시험시간 배분 전략에 대해서 안내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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